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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노리: 화이트닝 드레스 톤업크림

 

저번달 초쯤에 집에 굴러다니던 어떤 톤업크림 샘플을 꺼내서 써봤는데, 톤업크림이란게 이렇게 효과가 드라마틱한 것이었나 싶을 정도로 환해지는게 기분이 좋아서 톤업크림을 알아보기로 했다.

 

후보로 이 코스노리 크림이랑 인슾의 왕벚꽃 톤업크림, 애플린의 백설기 크림, 구달 프리미엄 스네일 톤업크림 등이 있었는데 마침 올영에서 이것저것 사려던 참에 이 코스노리 크림 기획세트가 나왔길래 이걸로 정했다. 기획세트 구성은 쪼꼬미 토너랑 클렌징워터를 추가로 준다.

 

사기 전에 생각했던대로 딱히 약속은 없지만 한시간 정도 짧게 외출해야 하는 경우에 종종 쓰고 있다. 근처 겜장에 운동 (펌프...) 하러 갈때라던지. 제대로 화장하긴 부담스럽지만 쌩얼은 너무 칙칙하다고 느낄 때 쓸 수 있다.

 

다만 아무래두 내가 건성이다보니 기초를 탄탄하게 해주지 않으면 많이 뜬다... 기초가 좀만 부실하면 입이나 눈 주변 주위에는 각질이 일어난다. 톤업크림류가 다들 그렇다곤 들었으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은 든다.

 

그외에 단점은... 패키지를 보면 체리블라썸, 시트러스 레몬, 로즈마리, 라벤더라고 되어있는데 향은 개인적으로 쫌... 별로였다ㅠ 언젠가 써봤던 제모크림을 생각나게 하는 향이었어...

 

- 마몽드: 레드 에너지 리커버리 세럼

 

4월에 샀던 것들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제품!

사게 된 계기는 올영에서 이걸 사면 추가 증정품을 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이 제품 자체도 기획세트여서 사진에서 보듯 28,000원에 본품 뿐 아니라

 

세럼 9ml 추가 + 체험용 토너 3개 + 아이소이 잡티세럼 샘플 4장 + 아이소이 잡티케어스팟 3ml + 마몽드 세라마이드 크림 30ml + 마스크팩 1장

 

까지 따라오는 엄청난 구성이었기에 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8ㅅ8

 

이렇게 증정품을 엄청나게 얹어주는거 보면 본품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기 마련인데 막상 발라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세럼 치곤 아주 쫀쫀한 제형은 아니고 가볍게 발리는데 사용감이 굉장히 좋다. 발라주고 나서 셀프 볼쓰담 한번 해주면 기분이 너무 좋다... '결광세럼' 으로 홍보하는데 아침저녁으로 써주다보니 '광' 까진 잘 모르겠지만 피부결이 좋아지는 느낌은 든다. 

 

다만 수분감을 채워주는데 초점이 맞춰진 제품은 아닌지라 겨울에 쓰기엔 좀 건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더라. 봄여름용 세럼으로는 딱 좋은 듯!

 

알코올이 살짝 들어가있는데 그렇게 체감이 되진 않았고, 그 외엔 성분도 좋은 편이다. 붉은빛이 도는 용기도 꽤 예쁘다. 내용물까지 레드는 아니지만.

 

제품이 굉장히 맘에 들기도 했고 아리따움에서 페이백 이벤트를 하길래 아리따움에서도 하나 더 샀다. 참고로 올영에서 파는건 30ml짜리고 아리따움이나 아모레퍼시픽몰에서 파는건 50ml짜리다.

 

- 마몽드: 로즈 워터 토너

 

위의 레드에너지 세럼을 사면서 딸려온 체험용 쪼꼬미를 써봤는데 자극이 적고 느낌이 괜찮았다. 당시에 입술 근처에 포진이 나서 피부가 굉장히 민감한 상태였는데도 자극이 별로 없더라. 잘 몰랐는데 마몽드에서 꾸준히 잘 팔리는 스테디셀러인 것 같았다.

 

올영이나 아리따움에서 1+1 이벤트도 자주 하던데 1+1로 사면 가성비도 굉장히 좋다 (15000원이니까 1+1이면 하나에 7500원 꼴인 셈). 원래 쓰던 토너가 좀 더 비싼 거였는데 이걸로 갈아타면 돈도 아끼고 괜찮을 것 같아!

 

- 릴리바이레드: 앙큼라이어 코팅틴트 (2호 여리한 오렌지인척)

 

릴바레 코팅틴트는 한 몇달 전부터 올영에서 꾸준히 봐왔던 아인데, 어쩌다보니 아리따움에서 샀다. 올영같은 경우는 오프매장에선 별로 취급하는 데가 많지 않더라.

 

앵두 (5호) 랑 오렌지 중에 고민하다 레드계열 립은 이제 꽤 많이 갖고있는 것 같아서 오렌지로 샀는데, 케이스 색깔같이 쨍한 살구~오렌지색이 나올까봐 걱정을 했지만 (...) 그정도는 아니고 갖고있던 레드오렌지 계열 립보다는 좀 더 밝게 착색되는 느낌 정도다.

 

아직 한번밖에 안 써보긴 했는데 가벼운 화장에 잘 어울릴 것 같다. 위의 톤업크림이랑 조합해서 간단하게 외출할 때 슥 바르고 나가면 괜찮을 것 같아.

 

- 에뛰드: 베러 립스톡 (RD301 땡큐 땡모반, RD303 애폴로지)

 

궁예 광고로 유명한 그거... () "누구인가? 누가 지금 톤궁예를 하였어?"

1+1 쿠폰을 받을 수 있길래 호기심에 질러봤다.

 

소녀감성으로 유명한 에뛰드 제품치곤 심플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디자인이 특징. 뚜껑도 자석으로 돼있어서 닫을 때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두개를 붙여서 두면 뚜껑끼리 붙기도 하지만 그런거야 뭐... ㅇ<-<

 

'땡큐 땡모반' 은 오렌지레드, '애폴로지' 는 쨍한 레드 색상이다. 제일 무난한 색들로 가져온 느낌이고 실제 발색도 굉장히 무난하다.

 

매트 계열이 아니라 (베러립스톡 매트 버전도 따로 있다) 글로시 계열 립스틱이다보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아무래도 지속력은 쫌 아쉽다. 특히 땡큐 땡모반 쪽은 밥 한끼 격렬하게 먹고 나면 색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애폴로지는 색이 진해선지 좀 덜하다.

 

전반적으로 립스틱으로서 딱 평타는 치는 느낌인데 색상이 굉장히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 정도가 장점인 것 같다. 1+1이 아니었으면 가격대비 좀 아쉽다고 생각했을 것... 정가는 11000원이다.

 

- 에뛰드: 글로우 온 베이스 하이드라 (블라썸 피크닉 에디션)

 

꾸준히 잘 팔리는 메이크업베이스이기도 하지만 패키지가 이뻐서 샀다.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선 다 지나갔지만 살 당시엔 한창 벚꽃철이었구... 당시에 각 로드샵에서 냈던 벚꽃 한정판들 다 너무 이뻐서 가지구 싶었다. 벚꽃 너무 조아ㅜㅜ

 

내가 지금까지 써봤던 메이크업베이스/프라이머류는 파데랑 비슷한 제형이면서 색깔만 하얀게 많았는데 이건 투명하고 수분감이 많아서 약간 기초제품같은 느낌도 든다. 그만큼 촉촉하다.

 

패키지 뿐 아니라 내용물도 일반 제품이랑 좀 다른데, 분홍색 알갱이가 추가로 들어있다.

 

일단 제형 자체가 굉장히 촉촉하다보니 부드럽게 발려서 사용감은 굉장히 맘에 든다. 베이스로서의 효과는 아직 평가하기 좀 이르긴 한데, 화장이 좀 덜 뜨게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은 있다.

 

하일 하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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