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공부는 이렇게 했다.

 

- 예전에 사 뒀던 정처기 필기 책을 보면서 블로그에 옮겨 쓰기

- 자기 전에 누워서 블로그에 썼던 정리글 쭉 보기

- '전자문제집 CBT' 앱으로 기출문제 풀어보면서 오답 정리

 

공부 시작하겠다고 한게 2주 전이었고 실제로 2주동안 보긴 했는데, 실제로 공부에 투자한 시간은 얼마 안 됐다. 게임하러 놀러 나간 날도 있었고 공부한 날도 내용 한두시간 보고 모의고사 한두번 풀어본 정도... 요즘 내 상태상 공부에 집중할 의욕이 없기도 했고, 기출문제로 모의고사를 몇번 돌려보니 매번 무난하게 합격이 떴기 때문에 더 공부할 필요성을 별로 못 느끼기도 했고 그랬다.

 

사실 아무리 요즘 공부하는 법을 잊었다지만 그래도 대학 시절에 숱한 상대평가 + 서술형 시험을 치러왔는데 지금 와서 60점만 넘으면 되는 4지선다 객관식 시험은 너무 평온하게 느껴졌다. 확실하게 모르더라도 적당히 영어 약자나 숫자 보고 그럴듯해보이는걸 골라도 맞는 경우도 많았다.

 

다만 2영역 (전자계산기 구조) 이랑 5영역 (데이터통신) 은 다른 영역보다 쪼금 더 시간을 투자하긴 했다. 좀 찾아보니 다른 사람들도 다들 2, 5영역이 어렵다는 얘길 하는데, 아무래도 컴공과에선 중요하게 안 다루는 로우레벨 쪽 내용들이다보니... 그래도 2영역은 오래 전에 다 듣기라도 한 내용들인데 5영역은 내가 학부 때 데이터통신 과목을 안 들었던지라 (전공선택이었다) 생소한 내용들이 많았다.

 

실제 시험에서도 2, 5영역이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게 나왔지만 과락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고 가채점 결과는 여유롭게 패스. 기출이나 책에서 못 본 낯선 문제도 있어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모의고사 때처럼 적당히 맥락 봐서 그럴듯한거 찍어서 맞은 것도 많았다.

 

제일 힘들었던 건 사실 시험이 아침 9시라서 일찍 일어나야 했다는 것이다... 갓수가 어떻게 아침 7, 8시에 일어나... ㅜㅜ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